서울 아파트 포장이사 비용 견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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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5. 23.
서울 아파트 포장이사 비용 견적 후기, 진짜 이 가격이면 괜찮은 걸까?
이사 한 번에 수백만 원? 같은 조건인데 왜 업체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일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2024년 11월 말, 서울 송파구에서 강동구 둔촌동으로 아파트 이사를 했던 직장인입니다. 결혼 후 처음으로 이사한 거라, 짐도 많고 포장이사로 진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어요. 이사 날짜는 12월 초였고, 겨울철이라 성수기보단 덜 바쁜 시기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업체 선정부터 비용 협상까지 정말 많은 변수가 있더라고요.
특히 견적받을 때마다 말도 안 되게 다른 가격을 제시하는 바람에, 속으로 ‘이게 진짜 정상가 맞나?’ 싶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후기를 통해 제가 직접 발품 팔고 비교해 본 ‘서울 아파트 포장이사 비용 견적’ 과정을 솔직하게 공유해보려 합니다. 이 글은 2024년 12월 기준, 30평대 아파트 기준 후기이며, 이사 준비 중이신 분들께 현실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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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우리집 이사 조건과 기본 상황 소개
2024년 12월 2일, 저는 서울 송파구에서 강동구 둔촌동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이사한 집은 신축 34평 아파트, 이사 전 집은 구축 31평 아파트였어요. 결혼 후 아이까지 있어 짐이 정말 많았고, 가전은 대부분 5년 이내 신제품이었고 가구도 큰 편이라 일반이사보다는 ‘포장이사’가 불가피한 상황이었죠.
이삿날을 월요일로 정한 이유는 평일이 좀 더 저렴하다는 후기를 보고 결정했는데, 실제로 주말보다 평균 20~30만 원은 저렴했어요. 엘리베이터 사용은 양쪽 다 가능했고, 사다리차는 짐 양 때문에 별도 추가비용으로 사용했습니다. 이사 거리 자체는 4.5km밖에 안 되었지만, 단지 내 도로가 좁아 이사 트럭 2대가 들어가기엔 약간 불편한 구조였어요.
이런 조건들을 가지고 총 5곳에 견적을 문의했고, 전화 상담 → 방문 견적 → 최종 계약 순으로 진행했습니다. 여기까지 대략 3일 정도 걸렸고, 이사 한 달 전부터 준비를 시작했기에 여유 있게 업체를 고를 수 있었어요.
이사 조건을 먼저 정리하세요! 평수, 동선, 짐 양, 엘리베이터 여부, 사다리차 필요 여부 등을 먼저 체크한 후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해요.
견적 요청 결과, 왜 이렇게 차이나죠?
저는 총 5군데 업체에서 견적을 받아봤는데, 놀랍게도 최고가와 최저가 차이가 60만 원이 넘었어요! 모두 동일한 조건인데도 말이죠. 처음엔 “싼 게 비지떡이겠지” 싶었는데, 막상 내용을 뜯어보니 그게 전부는 아니었습니다.
업체명 | 견적가 | 방문 견적 포함 | 사다리차 비용 |
---|---|---|---|
이사클린 | 135만원 | O | 별도 15만원 |
해피이사 | 120만원 | O | 포함 |
이사스토리 | 98만원 | X (전화 견적) | 미포함 |
두드림이사 | 110만원 | O | 포함 |
포장이사마스터 | 128만원 | O | 별도 10만원 |
방문 견적을 받은 업체는 훨씬 정확한 견적을 줬고, 전화 견적만 받은 곳은 추가 비용이 생길 여지가 많았어요. 특히 사다리차 비용이 포함인지 별도인지, 부가서비스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최소 3곳 이상 방문 견적은 꼭 받아보세요! 전화만 받고 결정하면 예상치 못한 추가 비용이 생길 수 있어요.
포장이사 항목별 실제 비용 내역
최종적으로 제가 선택한 ‘두드림이사’는 계약서 기준 총 110만원이었고, 현장 추가비 없이 마무리됐어요. 실제 지출 내역을 아래에 정리해봤습니다.
- 기본 포장이사 (30평 기준): 90만원
- 사다리차 사용 (편도): 10만원
- 에어컨 이전 설치: 7만원 (제휴기사)
- 냉장고 정리 및 청소: 3만원 (선택 옵션)
이 외에 기사님 수고비나 점심값은 따로 챙기지 않았어요. 업체 측에서 “그런 건 부담 안 하셔도 됩니다”라고 명확히 안내해줬거든요. 계약 내용에 ‘현장 추가비 없음’ 조항도 명시돼 있던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계약 전 항목별 견적서 요청은 필수! 어떤 항목이 포함인지 명확하게 표기된 견적서를 받아야 나중에 분쟁을 막을 수 있어요.
업체 선택 기준과 최종 선택 이유
제가 선택한 ‘두드림이사’는 총 다섯 군데 중에서 두 번째로 저렴한 곳이었지만, 전화 상담부터 방문 견적, 응대 태도까지 전반적으로 가장 신뢰감이 있었어요. 특히 상담하신 팀장님이 짐 상태를 보면서 “이 정도면 사다리차는 편도로만 쓰면 될 것 같아요”라며 요령 있게 설명해주시더라고요.
또한, 제안을 들을 때 '무조건 저렴한 가격'보다도 '계약서에 포함되는 항목이 명확한지'를 중점으로 봤습니다. 실제로 최저가 업체는 계약서 없이 문자 견적으로만 진행하려고 해서 바로 제외했어요.
제가 판단한 선택 기준은 아래와 같았어요.
- 방문 견적 여부
- 계약서 내 항목 구체성
- 상담 응대 태도
- 후기와 평판
- 사후 A/S 가능 여부
최종적으로 제가 받은 인상은 “가격보다도 믿을 만한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이사 당일에도 팀장님이 현장에 직접 와주셔서 안심하고 맡길 수 있었어요.
포장이사는 가격이 전부가 아닙니다! 꼼꼼하게 체크하고, 신뢰 가는 업체를 선택하세요.
이사 당일, 현장 상황과 후기
이삿날 아침 8시 정각, 기사님 4명이 도착해서 바로 포장 작업을 시작했어요. 첫 인상부터 유니폼을 깔끔하게 맞춰 입고 온 점이 인상 깊었고, 각자 맡은 역할을 정확히 나누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이셨어요.
시간 | 작업 내용 | 비고 |
---|---|---|
08:00 ~ 09:30 | 짐 포장 및 분해 (침대, 식탁 등) | 포장자재 미리 준비됨 |
09:30 ~ 11:00 | 사다리차로 짐 하차 및 적재 | 엘리베이터 병행 사용 |
11:20 ~ 13:00 | 신규 집 도착 및 정리 | 설치, 분해 재조립 포함 |
13:00 ~ 14:00 | 정리 마무리 및 간단 청소 | 쓰레기 분리수거도 처리 |
에어컨 이전 설치는 제휴 기사님이 오후에 따로 와서 진행했고, 이 역시 깔끔하게 마무리됐어요. 파손된 물건도 전혀 없었고, 의외로 냉장고 정리도 꼼꼼히 해주셔서 만족도는 정말 높았어요.
현장 마무리까지 꼼꼼하게 체크! 짐을 옮기는 것뿐만 아니라 정리, 분해·조립까지 서비스에 포함되는지 반드시 확인하세요.
다음 이사를 위한 현실 꿀팁 정리
이번 이사를 겪으면서 “진작에 이렇게 했으면 덜 스트레스 받았을 텐데…” 싶은 순간이 많았어요. 그래서 다음번에도 꼭 기억해두고 싶은 현실 팁들을 정리해봤어요.
- 이사 최소 한 달 전부터 준비! 성수기엔 두 달 전도 예약이 꽉 차요.
- 방문 견적은 최소 3군데! 그래야 가격 비교도 되고, 신뢰도 판단이 쉬워요.
- 계약서에 항목별 명시 확인! 전화상 말고, 문서로 받아야 추후 분쟁을 막을 수 있어요.
- 추가 비용 발생 조건 확인! 사다리차, 계단 작업 등은 별도일 수 있어요.
- 이삿날은 하루 여유 두기! 예상보다 늦어지거나 문제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세요.
이사는 준비가 반입니다! 철저한 사전조사와 체크리스트로 후회 없는 이사를 만들어보세요.
네, 꼭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전화로만 받는 견적은 짐의 실제 양, 동선, 사다리차 필요 여부 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이사 당일 추가 비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통 평일이 주말보다 20~30만 원 저렴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성수기를 피해 평일 오전 이사를 선택하면 비용 절감 효과가 큽니다.
기본 포장이사에는 가전 설치가 포함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에어컨, TV 벽걸이 설치 등은 별도 제휴 기사 또는 추가 비용이 필요한 경우가 많으니 계약 전 반드시 확인하세요.
대부분의 포장이사 업체는 보험에 가입되어 있어 파손 시 일정 금액의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 보상 범위와 금액은 업체마다 다르니 계약서에 관련 조항이 있는지 꼭 확인하세요.
사다리차는 외주 장비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고, 사용 여부는 짐의 양, 층수, 엘리베이터 사용 가능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별도로 비용이 청구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요즘은 대부분의 포장이사 업체가 수고비나 식사 제공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다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면 간단한 음료나 다과 정도는 환영받는 분위기입니다.
이번 서울 아파트 포장이사 후기를 통해 현실적으로 이사 준비가 얼마나 많은 변수와 고민을 동반하는지 다시금 체감하게 됐습니다. 저는 비교적 이사 경험이 많지 않았기에 처음엔 막막했지만, 여러 업체와 비교하고 체크리스트를 정리하면서 하나씩 정돈된 기분이 들더라고요. 특히 ‘두드림이사’처럼 신뢰할 수 있는 업체를 만나 만족스럽게 마무리할 수 있었던 점이 무엇보다 다행이었어요.
사실 이사라는 게 단순히 물리적인 이동이 아니라, 새로운 공간에서의 시작을 준비하는 마음의 전환점 같아요. 그래서 더더욱 스트레스보단 기대로 채워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이사를 앞두고 있다면, 제가 경험한 시행착오를 피하고 좀 더 수월하게 이사를 마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댓글로 여러분의 이사 꿀팁이나 질문도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저는 현재 공간 컨설팅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프리랜서로, 주거 이사 관련 콘텐츠를 꾸준히 다뤄오고 있어요. 실생활에서 겪는 이사, 인테리어, 주거 비용 등의 정보를 쉽게 전달하는 글을 앞으로도 많이 공유드릴게요. 실속 있는 이사를 준비 중이라면 저와 함께 현실 꿀정보를 나눠보세요!